몇년만에 연극을 보았는지...
아니 소극장에서 보는 연극은 처음이었던 듯...
아무 내용도 모르고 아는 사람이 하는 연극이라 첫날 동네 동생들과 함께관람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WHY???
연극을 보며 계속 머리속에 맴도는 Why???
답은 관객이 스스로 찾으라는 것인가...
여러가지의 에피소드를 던져주며 진행이 되는...
도대체 무슨 사연이길래...
그 사연이 설명이 되려면 단 하나의 에피소드로 풀어가야 해서 물리적으로
어렵겠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사연이 풀어나가면서 감동이 배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핵심을 바로 관객에게 던져주는 방식은
세번째 에피소드에서 이해가 되었다...
김포의 딸 정은이가 대학로의 딸이 되는 순간도 있었는데
그 애매한 순간은 참... ^^
현서의 연기는 내가 알던 아이가 맞나 싶을정도로
프로의 향기로 참 멋있기도 하였고... ^^
특이하게 짧은 기간 공연을 하니 꼭 기간내 관람을 하길~~~
역시나 뒷풀이는 즐겁다...
진호가 근처에서 학교를 다녀 좋은곳으로 안내를... ^^
아... 분위기 있다~~~
또한, 제주에서 인연이 된 친구들도 함꼐라 더욱 즐거웠던...
젊은이의 기운을 듬뿍 받아 새벽 4시가 넘어 귀가... ㅠㅠ
이런... 멋진 녀석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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