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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네뜨-MY LIFE/조호바루 in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조호바루 입성!!!

항상 경유로 조호바루로 가던지 싱가포르 직항으로 간 후 조호바루로 입성했는데

이번에는 싱가포르를 스쿠트항공으로 대만 경유하여 입성하였다...

결론적으로 싱가포르로 경유하여 입성은 추천하지 않는다...


차라리 경유할거라면 조호바루로 바로 오는것으로...

왜냐하면 그만큼의 돈의 값어치가 없다...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찌어찌 대만에 경유하였다...

그냥 발만 닿았다는... ㅡㅡ

수화물 무게가 헉이다... 추가로 구매를 하였음에도 결국 발권하면서 또 추가... 

차라리 캐세이퍼시픽 30kg 기본을 티켓팅 할 걸...

추가 수화물 금액 받는 직원도 미안한지 좌석 승급 해주더이다...


내가 도착한 날 먼저 와있던 처가집 식구들이 싱가포르를 통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싱가폴 창이 공항 도착하여 잠깐의 인사를 나눴다...

처가집 식구들은 픽드랍 서비스 이용하여 공항에 도착하였고,

아내와 딸과 함께 조호바루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였다...

안해본 루트를 개척하려고 하였으나 개고생이 기다릴 줄이야... ㅠㅠ



몇달만에 본 딸아이는 역시 사랑이다...

기분좋은 껌딱지가 되었다... ^^



최대한 우드랜즈 근처로 가는 MRT보다 빠른 버스를 타고 MRT 환승 후 우드랜즈로...

캐리어는 양반이다... 아이스박스만 없었어도 이리 안힘들었을텐데...

현지인들의 반응이 이런 외국인은 첨이라는 듯한 묘한 시선을 느끼며 현지인들처럼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러나 싱가포를 출국심사는 그나마 양반이나 말레이시아 입국심사는 헉이다...

평일 낮임에도 줄이 어마어마하다...

1시간이 넘게 줄서서 기다린끝에 통과는 했지만 이 부분에서 역시 픽드랍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는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느낀다...

기회가 된다면 픽드랍 서비스 내가 해보리라!!!

싱가포르에서 숙박하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조호바루와 연계한 싱가포르 여행에 작은 TIP하나

같은 한국사람끼리 공유하는 기쁨을 누리리라~~~



집에 도착해서 경치도 함 보면서 길었던 여행의 휴식을 잠시 취한다...

석양이 날씨가 별로인지 예전만 못하지만 가슴이 뻥~~~ ^^



거대 달팽이도 발견해서 기념샷 찍어주시고~~~



늦은 저녁은 현지식당으로 가서...

헐... 

아내와 난 서로를 너무 믿었다...

서로 돈을 안들고 나올줄이야...

카드는 안되고 탈탈 털어도 부족하다...

옆에서 식사하던 손님들이 대신 지불하겠다고 한다...

연신 땡큐와 쏘리를 남발한다...

가게 주인이 오더니 그냥 그것만 받겠다고 한다...

내일 다시 와서 부족분 결제하겠다고 했는데 짧은 영어라 안통한건지 정말 괜찮은건지

괜찮다고 한다... ㅠㅠ

미안한 맘에 괜히 아내에게 돈도 안들고 다니냐고 핀잔했다가 상처만 주었다... ㅠㅠ



그래도 다행히 이번에 중고차를 구매하게 되어 편하게는 다닌다...

사실 우버나 그랩도 편하긴 했지만 내 차만 하랴...

8인승은 되는 듯한데 역시 난 승용차를 좋아라하고, 아내는 큰차를 좋아라 한다...

차가 생기니 윤서가 가장 좋아라 한다...

너 운전하니? 니가 왜 엄마보다 좋아하는거니? ㅡㅡ


밥먹기 전 샀던 망고가 두리안과 함께 요즘 제철임을 알게 해준다...

6개에 20링깃... 맛도 굿이고 가격도 착하다...

내일은 두리안 사러 나이트마켓 좀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