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에게 너무 과분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우리가 일본에게 더이상 과거를 묻지 않겠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실천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그들은 우리에게 아무런 화해의 제스쳐를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1970년 서독의 수상 빌리 브란트의 모습입니다.
세계 2차대전으로 독일의 침공을 받아 크나큰 아픔을 겪었던 폴란드를 방문한
빌리 브란트 수상은 제일 처음 바르샤바(폴란드의 수도)의 희상자 추모비 앞에
무릎을 꿇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죄를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 국가의 총수로서 무릎을 꿇는 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은 이날의 사건 뿐만이 아니라 전쟁으로 인하여 각국에 끼친 피해에 대하여
꾸준히 사과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왔고, 그렇고 오랜기간 노력을 한 끝에
유럽의 구성원으로서 인정받는 한편, 전쟁의 아픔을 어느정도 씻어낸 것처럼 보입니다.
오늘 모 대통령이 일본에 가서 더이상 과거사에 대하여 묻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건 통이 큰 행동따위가 아닙니다.
우리가 당연히 받아야만 하는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의 제스쳐를 받지 않겠다고 하는
말도안되는 처사입니다. 이 발언에 대해서 좋아할 사람은 일본의 정치인들 뿐이겠지요.
우리는 이제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따위는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다시말하자면, 일본정부의 식민지배 정당화를 묵인하는 꼴밖에 되지 않으며
(위안부 문제, 독도문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기타등등)
미래에 한일 양국간의 관계가 불안해지고, 정세가 복잡해질때 다시 우리나라를
집어삼키려 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비약처럼 들리지만,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지요.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는 일본은 언제든 다시 전쟁을 일으킬 것 처럼 느껴집니다.
어찌되었든, 우리나라는 소중한 카드한장을 상대에게 고스란히 헌납해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말이야 번지르르하게 미래의 동반자 관계를 위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바보인가요? 우리가 당연히 받아야 하는 사과조차 받지 못하고
묻어두어야 한다는 사실이 통탄스러울 뿐입니다.
출처 : http://peeahn.tistory.co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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