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칼로 싸워라 - 이명우
"적의 칼로 싸워라"
이명우 지음
어느덧 상품유통 업을 한지가 10년이 넘었다.
유통 및 기획, 영업을 하면서 정형화시키지 못했던 부분과, 시켜야 할 부분들,
시킨 부분들의 교차점에서 다소 명쾌한 정형화에 도움이 되었던 책인듯 하다.
상품화, 가격, 마케팅, 유통, 영업 등을 독자적으로 진행을 하며
많은 부분들을 놓쳤던 경험과 성공적 런칭을 했던 경험만 비교한다고
짧은 지식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부분을
적의 칼로 싸워라에서 보여주는 얘기들로 비교하고, 대입하면서
다시금 많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선사하였다.
특히, 류현진의 이야기는 얼마 전 읽은 '가격은 없다'라는 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더 많이 요구하라. 그러면 더 많이 얻게 된다라는 것으로 풀어낸
가격의 법칙과 류현진의 이야기에서 지금 회사의 B2C사업이
절벽위에서 이루어 내는듯한 긴박감을 느낀다.
더 많이 요구하다가 결국 본전도 못찾는 경우도 있고, 실패사례가 될 수 도 있다.
이러한 부분들의 컨트롤은 상대를 알고 협상을 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필자도 아실테지만 참으로 간단하면서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이다.
이전 필자가 신문에 기재한 글을 읽고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다.
이 책도 그에 상응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꼭 이 아이디어가 성공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디어는 발명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하나가 시장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현재 코스텔 날개없는 선풍기는 경쟁사 다이슨의 선풍기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다.
아니 더 좋다고 장담을 한다.
문제는 소음이다.
코스텔과 다이슨 모두 소음은 옥에 티다.
영업부분에 있어서도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이다.
칸타타 커피를 마시고 난 후 남는 찌꺼기가 사실은
고객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지만 멋지게 반격에 성공한다.
소음도 마찬가지로 대입을 해보니 멋진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백색소음…
소음에 의한 컴플레인을 좋은 소음으로 포장하여 컴플레인을 최소화 시키는
커피의 찌꺼기가 좋은 커피임을 반증하는 멋진 마케팅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개인적으로 보는 이명우 교수의 경험에 비하면
정말 1/10도 안되는 경험이 기술된 책인듯 하다.
더 많은 경험과 생각들이 책으로 더 발간이 되어 지침서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