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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네뜨-MY LIFE/조호바루 in 말레이시아

간략한(?) 대만 여행기 및 조호바루 생활~~~

어느덧 조호에 정착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여기저기 참 많이 다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ㅜㅜ

9월에 대만에서 행사가 있어(비지니스 아님 ㅡㅡ)

한국에서 오는 팀과 조인시간 맞추느라 비행기표를 폭풍검색 했습니다...

여하튼 조호에서는 직항이 없습니다...

쿠알라나 싱가포르에서 직항을 타고 가는 방법뿐이었네요...

시간이 그나마 맞는 그리고 조호에서 그나마 가기 편한 싱가포르에서 스쿠트항공 이용해서 출발하여,

들어올때는 쿠알라에서 조호로 오는 말레이시아 항공으로 결정하고 티켓팅하였습니다~~~

가격은 대략 왕복 35만원에 조호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차량비용 합하여 약 40만원정도...

싱가포르에 대중교통으로 가서 라운지에서 시간 좀 때우다 가려했는데,

결국 시간대가 너무 안맞아서 픽드랍 차량 예약하여 갔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 가려면 10시이전에 출발해야 하는듯 하네요... ㅜㅜ

그래도 꿋꿋이 라운지 잘 이용하고 좌석도 편하게 갔네요... ㅎㅎ

 

 

 

도착하여 인증사진 찍고 출입국심사 기다리는데 한국에서 온 지인들이 저 앞에... ㅎㅎ

가서 인사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확 줄게 통과~~~ 먼저 기다리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

대만 친구들(?)과 조인 후 단체사진 찍고 차량에 올라타자마자 술의 파티가...

처음 간곳은 오랜 전통이 있는 현지인에게 유명한 식당이라 합니다...

낮인데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거의 꽉 차 있는...

뭔지도 모르고 걍 주는데로 잘 먹습니다~~~ ㅎㅎ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는 박물관도 가고,

 

 

숙소는 타이페이에서 약 2시간 거리인 타이중 녹항이라는 곳이라 가다가 저녁까지 해결합니다...

야경이 멋있는 뷔페식 음식점인데 젊은이들의 명소라고 하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현지인들만 아는 그런 음식점 같았는데 분위기며 음식이 또 생각이 날만큼 매우 만족스런 곳이었습니다...

탁 트인 곳에서 야경을 즐기며 하는 식사가 딱 제 스타일~~~ ^^

 

 

아... 길어지네요... ㅠㅠ

이제 첫날인데...

짧게 짧게...


이후 숙소에 짐 두고 옷 갈아입고 다시 술의 세계로~~~ ㅎㅎ

뭐 죽었다 생각하고 와서 버틸만 합니다...

새벽까지 마시고 다음날 관광지로 출발~~~

sunmoon lake... 여긴 아시는 분이 꽤 많을듯한 곳이네요...

삼장법사가 모셔져 있는 사당도 보고, 유람선 투어하고 식사하고, 케이블카 투어해서 원주민도 보고...

다시 복귀해서 저녁만찬 후 이어지는 술...

 

 

다음날 있을 행사를 앞두고 말레이시아 말라카에서도 친구들이 금일 도착했네요...

이 친구들은 내일 만나는걸로~~~ ㅎㅎ

메인 행사날이니만큼 자중 합니다... 몇개의 일정을 취소하고 마사지도 받고 휴식을 취하고

메인 행사장으로 가서 각종 술들을 섭렵합니다...

조호와서 한국에서보다 술이 많이 줄었는데 한방에 다 만회하는 느낌입니다...

 

 

저에겐 굳이 안가도 되는 자리였으나

말라카 친구들과의 교류가 내심 기대가 되어 사실 좀 무리하게 참석을 하게 되었네요...

사실 조호에 정착 후 말레이 친구들이 한명도 없는데,

그 친구들과의 교류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네요...

역시나 몇일간의 무리가 마지막날 몰려와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는 시체가 되었네요...


조호에 있으면서 동남아 여행을 많이 가고자 하였고,

많이 가야지 남는건데...

대만은... 음...

한국에서 가는것보다 더 힘든 여정이라 굳이 추천을 드리고 싶진 않네요...

역시 직항이 최고입니다...

조호에서 직항이 있는 곳을 먼저 두루 섭렵하심이~~~ ㅎㅎ


대만에서 돌아온 얼마 후 인도네시아에서 오래 거주중인 친구네 가족이 놀러왔습니다...

그 친구 역시나 엄청난 술고래라 이번에도 난 죽었다 생각하고 놀아보자 했죠~~~ ㅎㅎ

첫날 세나이 공항으로 픽업을 나가고 집으로 오니 음... 거의 새벽 1시...

역시나 첫날부터 그냥 넘어갈 수 없기에 집근처 당가베이 놀이공원에 있는 야외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술 잘 먹는 한국인이라 그런지, 문 닫아도 알아서 늦게까지 마시고 들어가서 그런지 매우 환영합니다... ㅎㅎ


이 친구와는 사진이 참 많이 없네요...ㅠㅠ

그리고 뭐 조호니까 굳이... ㅎㅎ


여튼 BBQ파티도 하고, LIVE공연하는 태국이나 베트남에 있을법한 현지 술집도 가보고, 노래방도 가보고...

조호에 와서 처음하는 경험들을 많이 하였네요~~~

친구의 친구가 쿠알라쪽에서 프로젝트로 일을 하고 있는게 있어서 새벽에 전화해서 내일보자 하니,

다음날 그렙타고 합류하여 다음날 출근도 제대로 못하게 하고... ㅎㅎ

친구니까 가능한거죠... 좋네요 친구... 오랜만에 보는 친구라 더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

 

 

새우 낚시도 하러 갔는데 한마리도 못잡았네요... ㅠㅠ

시간대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물이 차서 안나온다고, 내일 오라고...

음... 내일은 못와요... 다시 인도네시아로 돌아가요... ㅠㅠ

알아서 보트 몰고 포인트 찾아 낚시하다 옮기고 낚시하고...

선장님도 아니 주인장도 중간중간 찾아와서 같이 낚시했는데 그래도 주인장이라고 한마리는 잡네요...

자존심상 사진도 안찍습니다... ㅡㅡ


다음에 저 혼자라도 와서 제대로 손맛보고 인증샷 친구한테 보내줘야겠어요~~~


이래저래 시간은 가고 한국은 추석인데 여긴 전혀 느낌이 없네요...

송편이 너무 먹고 싶습니다...

결국 못먹었네요... ㅠㅠ

그래도 나름 파티가~~~

조호에 단 하나뿐이 횟집에서 준비해주셨네요...

 

 

회에, 꽃게탕... 나에게는 메인이었던 산적과 동그랑땡...

동그랑땡은 엄마의 맛이 나서 눈물이 날뻔했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닭갈비까지...

제대로 된 닭갈비도 조호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왜 1달살이 하신분보다 처음인게 이리 많은지...

이래서 무슨 정보를 드린다고...

죄송합니다~~~ ㅠㅠ


확실히 방학때가 아니라 그런지 한국말이 많이 안 들립니다...

여기저기 한국말이 들릴때마다 엇? 엇! 하면서 지나 다녔는데,

요즘은 중국말도 못하는데 중국인인척 다니고 있네요... ㅎㅎ


간략히 요점만 정보만 드리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넋두리가 된 것 같네요...

대만은 구글 지도로 갔던곳 다 저장해 놔서

필요하시면 뒤적거려 찾아서 정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앞으로 저도 도움이 되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뭐 픽드랍이나 캐리어(짐) 보관서비스나 숙소 공유나 노니 쥬스 같은?

남이 쓰면 정보공유인데 제가 쓰면 광고가 되는게 사실 젤 맘에 걸리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