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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네뜨-MY LIFE/조호바루 in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음... 지나고 나서 쓰는 글이라 지금와서야 다행이었네라고 생각이 들지만,

티켓팅부터 오전에 출발하면서부터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다...

전날 티켓 알아보느라 꽤 늦게까지 잠 못잔 아내가 아침부터 나보고 표를 예매하란다...

음... 어제 도대체 무얼한거지? ㅡㅡ

몇번 가본 아내라 별 문제가 없을줄 알았는데...

우선 입장권은 기본으로 모든 인원이 구매해야 하고, 

익스프레스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횟수제한이 있는 리미티드와 제한없는 언리미티드가 있었다...


싱가폴 관련 카페에서 얻었던 확실하진 않고 읽고 지나쳤던 기억을 떠올리며

KKDAY와 공홈에서 구매하려고 접속...

성인표 4장과 아이표 2장에, 익스프레스는 언리미티드도 2장을 끊으려 접속...

우선 KKDAY에서 입장권 5장을, 공홈에서 입장권 1장에 익스프레스 2장을 끊으려고 했는데...

뭐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촉박하여 그냥 KKDAY에서 입장권 6장 구매후,

익스프레스는 현장가서 사기로 하고 구매 완료...

헐...

구매후 1~2시간내에 바우쳐를 보내준단다...

게다가 안내에 인쇄 필수... ㅜㅜ


한 30분 기다리다 슬슬 열이 받는다...

다들 신경이 예민해져온다...

그때 정전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니 이게... 걍 포기하는 심정으로 에이... 그냥 출발하자... 나중에 보니 이게 신의 한수... ㅎㅎ

핸폰으로 바우쳐 보여줘보고 안되면 근처서 프린트 해야지 하며 조호바루에서 싱가포르로 출발...

싱가포르 국경 넘어가기전까지 바우쳐가 안온다...

또 짜증... ㅠㅠ

결국 국제전화로 전화를 해버렸다...

아... 여기도 콜센터는 외국에 있나보다...

어눌하지만 잘 알아듣는다...

바우쳐 와야 들어간다고 구매한지 1시간이 조금 지났다고 얘기하자,

구매 후 2~3시간내에 이메일로 간다고 안내보다 1시간이 더 늘어난다...

나 지금 입구 앞이라고 빨리 보내달라고 하자 담당자에게 전달한다고 한다...

뭐 부탁한다며 통화 종료 후 10분뒤 바우쳐 도착~~~

에~휴~~~

싱가포르로 가는 길이 수월하다... 차도 안막히고... 다행히도 싱가포르 넘어가기 전 바우쳐 다운 완료...


뭐 국경 넘는것만 빠르면 30~40분이면 도착하는 듯하다...

음 도로비가 생각보다 비싼듯 하지만 픽드랍에 비하면 쌀수도 비쌀수도~~~ ^^

게다가 평일에 10시15분정도 출발해서 도착하니 난 처음 와보는 낯선 풍경들...

지하주차장 입구 가까운곳에 주차하고 에스컬레이터로 1층 올라오니 그 유명한 사진찍는 장소... ㅎㅎ

역시 한장 찍어주시고~~~



음... 출입구로 바로가서 다운받은 바우쳐를 핸폰으로 보여준다...

아무말 없이 바코드 스캔하고 1명씩 입장 완료...

KKDAY!!! 왜 인쇄 필수라고 안내해 놓은 겁니까... 

정말 실망스럽지만 무사 입장완료...

입장하자마자 아이들 2명만 언리미티드 익스프레스표를 구매했다...


첫 도전은 트랜스포머...

나의 딸 윤서는 별로 타는게 많이 없어 나도 익스프레스는 포기하고 첫탑승은 이름도 기억 안나는

트랜스포머 가다가 있는 뭐 그걸 먼저 탔다...



드뎌 기대하던 트랜스포머로 간다...

우선 허기부터 채우고 입장...

익스프레스 끊은 아이와 단 2대차이...

헉...

익스프레스 필요없는 날이다...

여기만 그럴리가? 에이 설마...

어쨌든 기다리는 줄이 없다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이다...

거의 낮 2시부터 타기 시작한듯 한데... 이렇게 운 좋은날 오게 되다니~~~ ㅎㅎ



우와 이거 이건 뭐 야~~~~

전혀 사전지식 없이 갔다가 감탄사가 막~~~ ㅋㅋㅋ

아 지금도 또 타고 싶다~~~ 신세계~~~


나와서 윤서랑 다시 만나 윤서가 탈 수 있는곳으로!!!



윤서가 좋아하는 놀이기구 탔다가 나 좋아하는거 타라면서 기다려주는 윤서... ㅠㅠ

내가 애구나~~~

롤러코스터 2종류도 타고...

역시나 줄이 없다...

바로 탔다...

음... 다른 사람들은 평일에 가도 사람 많아서 익스프레스가 필수인듯 보였는데,

전혀 필요성을 못느끼겠다...

유니버셜 이곳저곳 이것저것에 대해서는 여기저기 잘 설명이 되어 있으니 패스~~~


뭐 어차피 나도 하나도 모르고 왔는데 걍 정보 필요없고 다 둘러보고 다 타보면 된다...

물론 줄 길어서 시간이 부족하다면 다 못타니 꼭꼭 집어 타야겠지만...

12월 14일 목요일은 정말 좋은날이다~~~ 줄이 없어 안타본게 없이 다 타본듯~~~

그 중 워터월드 공연은 볼만하다~~~ ^^



밤 9시 폐장시까지 꽉꽉 채워 놀고 캔디샵?에서 윤서의 쇼핑~~~

참 좋아라해서 아껴 먹는다는 저 정체불명의 과자?

뭐 폭풍쇼핑 하시고~~~ 

집으로 출발~~~ 흐미~~~

집으로 가는길은 엄청 막히네...

시간이 밤 11시인데 왜 막히는거니...

싱가포르 출국심사 통과 후 말레이시아 입국심사시 나보고 왜 이렇게 오래있느냐, 일하는거 아니냐...

리턴 티켓 보여달라 하는데 이런 리턴티켓 출력도 안해오고, 핸드폰은 배터리가 없다...

아내와 아이가 조호바루에 가디언 비자로 살고 있고, 윤서는 여기 국제학교 다닌다고 설명...

어찌어찌 통과했다...

90일 비자가 아닌 일주일 비자로 바꿔서 강제로 출국 당한 사람도 있다는데

많이 쫄았다... ㅠㅠ

내가 딸이 보고 싶어서 좀 오래 머물러요~~~

왜 안되나요? ㅡㅡ 여기서 일 좀 하고 싶은데 하면 안되나요? 근데 할게 없어 더 걱정이에요~~~ ㅋㅋ



하루 꽉꽉 채워 놀다 왔더니 넘 피곤하다~~~

바로 씻고 뻗어버린 듯~~~

결론은 익스프레스도 좋지만 사람 없을때가 가장 좋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