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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우라질

이제 촛불은 없다... 지랄을 쌈싸드세요~~~ 아주~~~

작년 10월에 본 글인데 지금껏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이제 발행을 하네... ㅠㅠ
아직도 이 글을 보면 아직도 아직도 화가 난다...
욕 잘하는 내 친구넘한테 온갖 멋진 욕들로 도배를 하고 싶기만 하다...
얘 도대체 뭐니~~~


이제 촛불은 없다.

존경하는 영등포구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

미국 월가의 위기부터 중국 멜라민파동까지 온 세계가 한마디로 들끓고 있습니다.
미국만의 문제나 중국만의 문제는 이제 없다는 이야깁니다.
세계가 그야말로 '평평'해지면서 단 1초의 시차도 없이 움직이는 세상이 된 셈입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없이 사는 실험을 한 언론인의 글-참으로 힘들고도 고통스러웠다로
마무리 될 정도로 '중국산 제품'은 세계의 공장에서 무제한 생산돼 전 세계를 덮고 있습니다.


지난 8월 8일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을 열면서 전 세계를 향해 '위대한 중화'를 뽐내며 한마디로
포효했습니다. 저 역시 그 베이징 올림픽개막식을 지켜보며 앞으로 중국의 거대한 용틀임에
세계가 움찔하기도 하고 물러서기도 하고 때로는 맞대응하면서 '대중화 갈등'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도 잠시했습니다. 그만큼 중국은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기분유파동에서 맨처음 드러난 멜라민문제는 중국이 베이징올림픽에 쏟아부은
돈과 정신과 기개를 다 헛수고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아무리 베이징올림픽을 그리 대단하게 치르면 뭐하겠습니까?
아기들의 분유와 과자에 멜라민을 넣을 나라라면 말입니다. 결국 사람을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선진국이며 진정한 '세계의 중심'이라는 점을중국은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중국의 멜라민파동에 대해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이 '왜 중국 멜라민파동에 대해 촛불데모를
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미국에 사시는 재미동포로서 충분히 물을 수 있는 질문입니다.
저는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광우병촛불시위에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허위와 거짓으로 선동한 이들이
옳지 않다는 것을 똑똑히 현실로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반미와 좌파논리를 거름으로 한 이들의 폭력성과 반법치주의가
얼마나 한국사회를 피폐하게 했는가를 우리 온 국민이 뼈저리게 체험했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이제 촛불은 없습니다. 더 이상 허위와 날조와 선동으로 밝혀질 촛불은 없는 것입니다.

어제 한 언론인과 점심을 하면서 늘 하던대로 나라걱정을 했습니다.
'과연 이 대통령이 이 위기를, 잘 넘길까요?'
그러나 그 분은 '잘 될 것이니 걱정말라'고 했습니다. 눈이 동그라진 제게 명답은 주었습니다.
'국민이 이제 현명하니까, 국민이 도와줄 것이라고'말입니다.


다시 기운내고 씩씩한 한 달 시작하시길-

10월 첫날에 전여옥올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국회 파행사태와 관련해 “지금 국회를 보면 여야 할 것 없이 자멸의 길로 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촛불시위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 그런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국회의원은 필요없다’는 것이며, 대통령과 정부와 ‘직거래’하겠다는 것”이라며 “촛불시위현장에 몇차례 가 보면서 ‘이것은 대의민주주의의 위기’이며 ‘정당과 정치인의 엄청난 위기’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유엔미래보고서나 몇몇 외교전문지에서는 앞으로 없어지는 직업을 ‘정치인과 정치부 기자’로 꼽았고, 정당의 완전한 존재소멸도 ‘2040년’정도라고 못박은 경우도 있다”며 “그 이유는 국회의원이 한마디로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한나라당의 무력함은 ‘172석’이 소용없다는 명확한 증거”라며 “선거는 왜 하며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은 무엇이냐. 선거결과를 지켜내지 못하는 정당, 다수결의 원칙인 민주주의 기본을 지켜내지 못하는 정당이 바로 한나라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민주당 의원들은 모조리 ‘1박2일’ 프로그램 출연진으로 전업을 한 듯하다. 국회본회의장에서 산낙지를 데쳐먹고 자일(등산용 밧줄)을 몸에 감는 인간사슬 놀이는 ‘1박2일’소재로 한 치도 모자람이 없다”며 “차이라면 강호동씨의 ‘1박2일’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저들의 ‘9박10일’은 국민들의 복장을 터지게 할 뿐”이라고 비꼬았다.

전 의원은 지난 2일 한나라당의 의원들의 결의문 낭독에 대해 “속 터져서 그냥 와버렸다. 난민수용소처럼 추레한 모습으로 전락한 로텐더홀에서 한나라당 의원 172명이 할 것이라곤 결의문 낭독 밖에 없는 현실이 답답해서였다”며 “국민은 172석이라는 자리를 주었는데…나는 172명의 의원이 용서가 안되고, 나 자신도 용서가 안됐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여야할 것 없이 모두가 패배자”라며 “신성한 민의의 전당은 쑥대밭이 됐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몸싸움만 피하겠다는 ‘이미지’에 결박된 한나라당은 ‘인간사슬’에 결박된 민주당만큼이나 ‘시대착오’적이며 ‘시대정신’을 잊고 있다”고 말했다.

전여옥 “민주당 의원들, ‘1박2일’ 출연 전업한듯” 경향닷컴